김재우 “분리 불안 有... ♥조유리 없으면 바보된 느낌” (‘금쪽 상담소’)

‘금쪽 상담소’. 사진 l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금쪽 상담소’ 김재우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코미디언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재우는 상담소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 “아내가 요즘 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아 아내의 강요로 나오게 됐다”며 “사실 제가 분리불안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 10년이 넘으면서 어느순간 아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진짜 아내 바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내가 유럽 여행을 갈 일이 있어서 떠났는데 집에 오면 공허함이 몰려오는데 앞으로 ‘이 기분으로 2주를 살아야한다고?’ 아내가 없으면 약간 심적으로 안 되는구나. 결혼 전에는 어머니가 저를 키웠다면 결혼 후엔 아내가 저를 키우는 느낌이다. 엄마와 떨어진 아이같은 심정이다”고 덧붙였다.

조유리는 “정말 체력이 넘쳐나는 건강한 강아지(?)와 매일 산책하는 느낌이다”며 “(제가)6시 약속이면 8~9시 사이에 데디러 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