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연승 KCC 전창진 감독 “1쿼터 라인업, 안될 거 같았는데...” [SS현장]

이웅희 2024. 1. 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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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홈에서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1쿼터 경기 내용이 좋아서 끝까지 유지한 거 같다. 오늘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1쿼터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뛰러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긍정적이다. 수비의 문제는 항상 따라오고 있어 지속적으로 해야할 거 같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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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 기자] KCC가 홈에서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KCC는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1쿼터 경기 내용이 좋아서 끝까지 유지한 거 같다. 오늘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1쿼터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라며 “선수들이 열심히 뛰러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긍정적이다. 수비의 문제는 항상 따라오고 있어 지속적으로 해야할 거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송교창(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부활했다. 전 감독은 “사실 오늘 (송)교창이가 적게 뛰었어야 했다. 초반 체력소모가 많아서 3,4쿼터 힘든 모습을 보였다. 벤치에서 안배를 해주지 못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1쿼터 이호현, 허웅,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로 선발라인업을 낸 효과를 봤다. 전 감독은 “사실 코치들과 미팅을 하는데 3시간 동안 결론이 안 나왔다. 라인업이 안 나왔다. 의견이 자꾸 갈렸다. 가장 힘든 라인업이었다. 어렵게 짰는데 수비가 잘 됐다. 이승현이 1쿼터 공수에서 잘해줬고, 라건아 컨디션이 괜찮아 트랜지션이 됐다”고 밝혔다.

KCC는 하루 쉬고 오는 11일 홈에서 SK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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