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바리스타' 바이퍼 '다시는 (알리스타)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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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와 상관 없이 맛있는 경기를 만들어낸 바이퍼의 '바리스타.' 그러나 바이퍼 본인에게는 두 번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경기에서는 서포터 바이퍼의 알리스타와 정글러 페이커의 그라가스가 매드무비를 만들어내며 '맛있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바이퍼의 알리스타는 상대 4명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점멸-분쇄를 통해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페이커의 그라가스는 환상적인 점멸-배치기의 바텀갱킹으로 원 포지션들의 선수 부럽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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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승패와 상관 없이 맛있는 경기를 만들어낸 바이퍼의 '바리스타.' 그러나 바이퍼 본인에게는 두 번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4 LCK 시즌 오프닝 첫 경기에서는 팀 미드가 팀 바텀(BOT)에게 승리, 다음 라운드인 결승으로 향했다.
경기에서는 서포터 바이퍼의 알리스타와 정글러 페이커의 그라가스가 매드무비를 만들어내며 '맛있는' 경기를 만들어냈다.
바이퍼의 알리스타는 상대 4명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점멸-분쇄를 통해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페이커의 그라가스는 환상적인 점멸-배치기의 바텀갱킹으로 원 포지션들의 선수 부럽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두 선수. 바이퍼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페이커는 정석적이면서도 빈틈있는 답변으로 팬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바이퍼) 오늘 경기, 전반적인 소감은 어떤가?
무서운 사람들이 쫒아와서 포지션잡기 어려웠다.
페이커) 강타를 들지 않았는데, 무슨 상황이었나?
강타를 내가 들어야 선택되는지 몰랐다. 당연히 골라주는 줄 알았다.
바이퍼) 상대팀에게 강타가 없다는 걸 들었을때 무슨 생각을 했나?
이긴줄 알았는데, (실수해도 그냥 속개되는) 대회가 아니었다. 다시 시작했는데 아쉽게 됐다.
페이커) 정글에서 11전 전승 그라가스를 픽한 이유는?
클로저가 야스오를 꼭 해야겠다고 해서 그거에 맞추려고 그라가스를 선택했다.
바이퍼) 바리스타의 미친 활약상을 리플레이로도 볼 수 있었다. 당시 이를 노리고 플레이한 건가?
저렇게까지 될줄 몰라서, 그 상황을 잘 풀어낸 후 이길 줄 알았는데, 이후 상황에서 상대가 많이 잘 했다.
페이커) 알리스타도 잘하는데?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페이커 "내가 서포터였으면 알리스타를 보여줬을텐데, 기회가 되면 알리스타를 해볼 것"
바이퍼 "저는 다음에 안할 것 같다"
바이퍼) 막타를 야무지게 드시던데?
먹고 싶어서 먹은건 아닌데, 막상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 한 두개는 괜찮지 않나 싶다.
페이커) 정글과 탑중에 누가 결승에 올라올 것 같나?
정글러랑 싸우고 싶지 않은데, 탑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정글러를 하고 있기에 오너를 만나서 이기는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바이퍼) 결승 매치 예상은?
미드랑 탑이 갈 것 같다. (우리를 꺾은 김에) 미드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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