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충북 찾아 외연 확장 행보…내일은 1박2일 ‘부산행’

이윤우 2024. 1.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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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을 순회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9일)은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찾았습니다.

선거 판세에 결정적 역할을 해 온 충청권을 방문한 건 위원장 취임 후 두 번쨉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합장으로 인사를 하며 법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한동훈! 한동훈!"]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입니다.

한 위원장은 축사에서 '선한 영향력'을 화두로 꺼냈습니다.

'선의의 동료의식'이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며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때 구인사가 바로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1,500여 명의, 자그마치 1,500명입니다. 외국 잼버리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에서 3박 4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2일 대전에 이은 두 번째 충청권 방문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비대위가) 출범한 지가 얼마 안 돼서 다른 일정 다 바꾸고 뵈러 왔습니다."]

[덕수 스님/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 "부처님이 아시고, 크게 좋은 일이 많이 계실 겁니다."]

한 위원장은 내일(10일)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1박 2일 부산 일정에 나섭니다.

부산에선 청년들을 초청해 일자리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비대위 회의를 열어 부산 지역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한은 내일까지입니다.

한 위원장이 부산에서 공관위원 구성을 발표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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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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