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안정감 + 적응' 알린 KCC 이호현, '농구 잘하는 동료들, 최대한 부담없이 하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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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연승에 성공하며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 KCC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이호현, 최준용 활약에 힘입어 게이지 프림, 이우석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91-86으로 이겼다.
"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인터뷰를 끝낸 전창진 감독도 이날 이호현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전해 주었다. 전 감독은 "굉장히 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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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연승에 성공하며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 KCC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이호현, 최준용 활약에 힘입어 게이지 프림, 이우석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91-8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승과 함께 15승 12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와 함께 16패(14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6위이고, KCC와 2.5경기 차로 멀어졌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가드 이호현이었다.
이호현은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3분 35초를 뛰면서 3점슛 3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호현은 전반전 7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간만에 포인트 가드라는 포지션의 역할을 확실히 해낸 이호현이었다. 생산성도 좋았다. 13분 35초를 뛰었고, 야투 성공률 60%(3점슛 1개/2개, 2점슛 2개/3개)를 남겼다.
3쿼터 스타팅으로 출발해 57-48, 11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3점포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연이어 오른쪽 90도에서 돌파 후 플로터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3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45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오픈 3점 찬스를 점수로 환산했다. KCC가 71-61, 10점을 앞서는 득점이었다.
KCC는 3쿼터까지 73점을 집중시켰다. 이호현은 무려 15점을 몰아쳤다. 73-64, 9점차 리드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4쿼터에는 3점슛과 결정적인 돌파를 놓쳤다. 아쉬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경기 운영에 나서며 승리를 지키는 역할을 해주었다.
경기 후 이호현은 “1쿼터가 좋지 못했다. 오늘은 집중해서 한 것이 좋은 결과와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엘리웁 “100% 패스였다. 운 좋게 들어갔다. 빠지지도 않았다. 겨냥을 잘못했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송교창도 한 마디 거들었다. 송교창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왠지 이길 것 같았다.”라고 전해주었다.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다. 부담 아닌 부담이 되었다. 농구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맞춰가고 있다. 최대한 리딩을 하려 한다. 오늘은 더 잘되었다. 그날 그날 따가 감이 좋은 선수를 살려주려 하고 있다. 오늘은 내 슛감이 좋았고, 동료들이 많이 살려 주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인터뷰를 끝낸 전창진 감독도 이날 이호현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전해 주었다.
전 감독은 ”굉장히 잘해주었다. 리딩 가드지만 슈팅력이 있다. 마지막 레이업은 아쉽지만, 사이드에서 득점 헬프는 매우 좋았다. 중요할 때 득점을 해주었다. 적시적소에 나온 점수였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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