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아탈, 신임 佛총리에··· 최연소·동성애자 총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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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세의 가브리엘 아탈(사진) 교육부 장관이 9일 신임 프랑스 총리에 지명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아탈 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극우파의 정치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결정됐다"며 "2017년 당선 당시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었던 마크롱은 아탈과 함께 새 내각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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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세의 가브리엘 아탈(사진) 교육부 장관이 9일 신임 프랑스 총리에 지명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집권 2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파격적 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아탈 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역대 최연소이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최초의 총리가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탈을 총리로 임명하며 “각종 개혁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한 그의 헌신과 에너지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아탈 신임 총리는 마크롱 정부의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부 장관을 맡고 있다. 프랑스 르몽드는 현재 마크롱 행정부 각료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마크롱이 레임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아탈의 지명이 필수적이었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극우파의 정치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결정됐다”며 “2017년 당선 당시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었던 마크롱은 아탈과 함께 새 내각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탈의 임명은 전임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가 이민법 개정과 연금 개혁 과정에서 빚어진 마찰에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보른 전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제출한 사임 서한에서 “전례 없는 의회 여건 속에서 연금 개혁, 이민법, 프랑스가 직면한 과제와 프랑스 국민의 우려에 대응하는 각종 법률을 통과시켰다”며 “이러한 개혁을 계속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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