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남원 대설 예비특보…전북에 내일까지 3~8㎝ 눈(종합)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일부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예보된 가운데 시간당 1㎜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밤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주요지점 강수량은 군산 3.1㎜, 익산 함라 3.0㎜, 김제 심포 3.0㎜, 부안 2.6㎜, 진안 2.5㎜, 완주 2.5㎜, 순창 복흥 2.5㎜, 전주 2.3㎜, 남원 2.2㎜, 정읍 2.0㎜ 등을 기록하고 있다.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 4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내리는 비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10일 새벽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 예상 적설량은 3~8㎝(많은 곳은 10㎝ 이상)다.

특히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전북 동부지역에서는 밤 사이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강수는 고도, 기온 차이에 따라 눈 또는 비 등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며 "비나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