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어디로 가나? 메이저리그 기다리는데 거취 '안갯속'

온누리 기자 2024. 1. 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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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류현진 선수는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요? 갈 팀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일단 한화 후배들과 함께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으로 새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 들어온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류현진이 잠실 야구장에 섰습니다.

[이대호 : 스트라이크 던져라!]

비록 예능 프로그램 속 시구일 뿐이었지만 몇 년 만에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본 것만으로도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류현진이 어디로 갈지가 관심사였습니다.

[김선우/야구 해설위원 : 류현진 선수가 지금 미국에 잔류하냐, 국내로 들어오냐, 최강야구에 들어오냐 이거 세 개를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농담같은 전망이 나왔지만 류현진의 거취는 안갯속에 갇혀있습니다.

그럴수록 류현진의 국내 복귀를 원하는 한화 팬들 기대는 점점 커지지만, 메이저리그에선 류현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재우/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류현진의 최고 강점은 짧은 계약 기간에 아주 큰 돈 주지 않고라도 데려올 수 있는 투수다. 이 친구가 선택지가 그만큼 많은 거예요.]

다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장 가깝게 연결되던 뉴욕 메츠행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메츠가 또 다른 좌완 선발 마네아와 계약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는 선발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송재우/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류현진이 늘 샌프란시스코에 강했잖아요. 천적도 데려오고 로테이션도 하나 채워주고 이런 의미가 될 수도 있거든요.]

최근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선발투수의 가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류현진 역시 1000만 달러, 약 132억 이상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화면제공 최강야구 /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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