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다중추돌로 17명 중경상…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전국에 눈이 이어지면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로 17명이 다쳤고, 충북 충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가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져 뼈대가 드러났습니다.
바퀴가 있던 자리는 텅 비었고, 또 다른 차는 앞부분이 망가져 번호판이 사라졌습니다.
오늘(9일) 낮 1시 50분쯤, 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벌어진 곳은 모두 세 곳.
첫 사고는 신둔 나들목 인근으로, 차량 4대가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여기서 200m 떨어진 곳에선 7중 추돌사고가, 이로 인해 교통 정체가 이어지며 차량 두 대가 더 추돌했습니다.
[최용현/견인차 운전기사 : "눈길 때문에 이제 일차로 추돌(사고가) 생기고 거기서 밀리면서 뒤에서 다 이제 추돌했고..."]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 등은 이천 방면 편도 3차로를 전면 통제해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도로 통제는 사고 한 시간 반 뒤에 해제됐습니다.
경찰은 차량들이 서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밖에 충북 충주 산척면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주시 소태면에서는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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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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