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새 총리에 아탈 임명…최연소이자 첫 동성애자

권영미 기자 2024. 1.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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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새 총리에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34세의 아탈은 역대 프랑스 총리 중 가장 젊으며, 커밍아웃(공개)한 동성애자이다.

대통령 성명은 "공화국 대통령은 가브리엘 아탈을 총리로 임명하고 그에게 정부 구성을 맡겼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늦게 3년 남은 자신의 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임 2년도 채 안된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62)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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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임한 보른 총리 후임에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
총리로 임명된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 <자료 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새 총리에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34세의 아탈은 역대 프랑스 총리 중 가장 젊으며, 커밍아웃(공개)한 동성애자이다.

대통령 성명은 "공화국 대통령은 가브리엘 아탈을 총리로 임명하고 그에게 정부 구성을 맡겼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늦게 3년 남은 자신의 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임 2년도 채 안된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62)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이날 아탈의 임명 소식은 예상보다 훨씬 늦게 나왔다. 프랑스 언론들은 그 이유로 그의 임명에 대해 정부 내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추측했다.

보른 전 총리는 연금개혁과 이민법 통과를 강행했지만 이 때문에 여러 차례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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