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근택 '성희롱성 발언' 윤리감찰 지시
장윤희 2024. 1. 9. 20:58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의 현근택 부원장이 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비서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오늘(9일) 이재명 대표가 윤리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해 연말 경기 성남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와 B씨에게 "너희 부부냐", "같이 사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습니다.
송년회 다음 날 현 부원장은 B씨에게 전화 10여 통을 했고, '죄송하다'는 문자를 남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 부원장은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고, A씨가 '사과하는 게 좋겠다'고 해 그대로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친명계인 현 부원장은 비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중원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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