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민주당 44% 전과자? 전용기 "신당 동력 잃을만한 실수" vs 김재섭 "고도의 전략"
- 이재명 '헬기 논란' 안타까워.. 재발방지 등 건전한 논의해야
- 원칙과상식도 천아용인처럼 적절한 타이밍에 탈당할 것
- 이낙연 '민주당 44% 전과자' 발언은 민주당 향한 선전포고
- 與, 김건희 특검법이 정말 악법이면 자신 있게 받아야
- '제2 부속실' 설치 아닌, 정부여당의 입장 표명 필요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 수사 상황 흘리기 의심돼.. 밝힐 건 명확하게 밝혀야
- 병상 중인데 답 안 하면 탈당? 조응천 요구는 '답정너'
- 야권 분열로 얻을 이득 없는데.. 이낙연, 실수 반복 말길
- '제2 부속실', 김 여사 이슈 바꿔보려는 척하는 것뿐
- 尹 정부 원칙과 상식 무너져.. 특검법 받아야 전용기> 김재섭>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뉴스하이킥 3부는 여야 청년 정치인의 정치 현안 토론으로 준비했습니다. 도나스와 동나스로 불리는 두 분입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나오셨습니다.
◎ 김재섭 > 안녕하세요. 도봉구가 낳은 스타 도나스 김재섭입니다.
◎ 진행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 전용기 > 안녕하십니까? 전용기입니다. 반갑습니다. 동나스요. 동탄이 낳은 스타라고 해야 되는데 너무 따라하는 것 같을까봐.
◎ 진행자 > 도나스 김재섭, 동나스 전용기 두 분과 함께 토론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해서 수사 결과를 내일 발표한다고 하는데 민주당에서는 경찰 수사에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죠. 어떤 점이 문제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 전용기 > 오늘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에서 국가수사본부를 방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종수 국수본부장하고 면담하고 범행 동기라든지 배후에 누가 있는지 이런 것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을 했거든요. 근데 문제는 신상을 밝히지 않겠다고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적도 공개를 하지 못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많은 언론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에서 얼마가 있었고 민주당에는 얼마 입당을 했고 누구를 따라갔고 이런 수사 내용들이 다 나왔잖아요. 뒤로 흘리고 있다라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된 것이죠. 그러니까 정확하게 밝힐 거면 명확하게 딱 떨어지게 밝혀야 되는 것이지 앞으로는 못한다 하고 뒤에서 이렇게 흘리기로 하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실제로 뒤에서 다른 작업까지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것들을 바로잡아야 된다. 그러니까 특검 얘기가나오고 국정조사 얘기가 언급이 됐던 것이죠.
◎ 진행자 > 김재섭 위원장님.
◎ 김재섭 > 바로 잡는 건 좋은데 특검이라든지 국정조사는 국회의 일정상 그리고 국회가 가지는 에너지나 행정여력상 사실은 굉장히 큰 힘을 들이는 건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과정들도 있고 여기에 대해서 수사를 제대로 하고 필요한 진상규명을 해야 된다고 보지만 그게 굳이 특검이나 국정조사까지 갈 건가라는 거에 대해서는 저는 큰 의문이 있어요.
◎ 진행자 > 경찰이 내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저는 이게 어떻게 최종일 수 있을까. 최종 안 될 것 같은데
◎ 김재섭 > 이후에 어쨌든 검찰수사로 넘어가서 진척이 될 수도 있고 아직까지도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게 있잖아요. 저는 당적 문제는 정당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이 당적 문제를 가지고 계속 언론 보도를 하는 거는 저는 안 좋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정당법상 사실은 수사 결과 중에 알게 된 당적을 발표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저는 이번 사안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에 가서도 예를 들면 수사 중에 당적을 알게 됐는데 이 사람의 당적이 어디다 하면 온갖 여러 가지 이유로 정치적으로 남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당법은 정당법대로 준수를 해줘야 된다고 보지만, 지금 이 사건은 이재명 대표의 안위를 걱정해야 되는 게 가장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이런 것에 대한 재발방지를 해야 되는데 지금 논란이 이상하게 당적 논란 서로 불똥 안 튀게끔 피하는 느낌이고 두 번째는 또 더 불필요한 헬기 논란, 서울 이송 논란, 이런 걸 가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헬기 이송 논란 서울 이송 논란 불필요하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쪽에서도 매우 불필요하다.
◎ 전용기 > 그러니까 헬기 이송 논란, 이걸 왜 가지고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 제일 답답한 게 이재명 대표는 목에 칼을 맞았고요. 죽다 살아난 사람인데 오히려 죽다 산 사람한테 오히려 비난을 하는 이런 형국이 되어버린 거예요. 아무리 보수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는 하나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짓들을 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왜 이 헬기 이송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었느냐 이거는 너무나도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 김재섭 > 이걸 가지고 문제 삼는 조금 너무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당시의 시급성은 어쨌든 피해를 당한 이재명 대표하고 주변에 계신 분들이 판단을 하는 것이고, 그 당시의 판단이 서울대병원을 이송하는 게 적합하다고 했었으면 그걸 그거대로 그냥 존중하고 그런가 보다 하면 되는데 굳이 헬기 이송 논란 자체를 이 논란의 모든 중심으로 가지고 오는 것 자체는 사실 이번 사안을 재발 방지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보거든요. 마찬가지로 당적 논쟁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조금 여야의 논의가 우리가 이런 극단적인 정치테러에 대해서 어떻게 재발방지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건전한 논의로 승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 전용기 > 왜 헬기를 타고 왜 서울로 갔냐 이런 논쟁은 굉장히 불필요한 논쟁이고 이 사건의 본질 자체를 흩뜨려버리려고 하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내일 퇴원을 하신다고 하는데 아직 죽을 드시는 상태고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는 어떻습니까. 죽 드시고 내일 퇴원한다.
◎ 전용기 >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하거나 이렇게 몸을 많이 움직이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을 볼 수 있다든가 간단한 언어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왜냐하면 목에 많은 것들을 대고 있을 것 아닙니까? 굉장히 불편한 상황일 텐데 그래도 큰 고비는 넘겼다. 이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런 가운데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내일까지 이 대표가 통합비대위 요구에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의사소통이 가능하신가를 답할 수 있는 상황인가.
◎ 전용기 > 지금 화나게 하면 안 되거든요.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 김재섭 > 오늘 정성호 의원이랑 이재명 대표 간의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걸 보니까 다행히 그래도 의사소통은 가능하신 걸로, 그건 가능하신 걸로 보고 조응천 의원도 명분이 필요한 거죠. 어차피 이재명 대표가 통합비대위에 응답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새삼스럽게 내일 갑자기 병상에서 나오셔서 이제는 통합비대위 꾸리겠습니다. 제가 전면 후퇴하겠습니다라고 나올 가능성은 없죠. 그러니까 조응천 의원도 어차피 안 받아줄 것을 알기 때문에 탈당의 명분을 삼기 위해서 한 번 더 오늘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전용기 의원님.
◎ 전용기 > 조응천 의원의 요구는 답정너였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병상에 누워가지고 지금까지는 아무런 일상생활도 거의 불가능했을 텐데 지금 내가 예전에 요구해 놨던 거 병상에서라도 답을 내놔라. 그렇지 않으면 내일 탈당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답은 정해놓고 명분 쌓기 위해서 한 번 더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 진행자 > 그럼 원칙과상식 조응천 의원 이외에도 윤영찬 의원 그 다음에 이원욱 의원, 김종민 의원 이렇게가 원칙과상식 네 분이시죠?
◎ 전용기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내일 다같이 탈당 기자회견 하신다고 그러던가요?
◎ 전용기 > 지금 들리는 의견에는 그런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러나 내일까지 한번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거기에서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 전용기 > 충분히 아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게 사실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낙연 대표와 굉장히 가까운,
◎ 진행자 > 측근 중의 최측근
◎ 전용기 > 그렇죠. 그런 측근들로 보도가 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보고 있고 그리고 조응천 의원님, 김종민 의원님, 이원욱 의원님은 또 이낙연 대표와 신당을 같이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원칙과상식 네 분이 한꺼번에 움직이기에는 뚜렷하게 보이는 바가 없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재섭 위원장님.
◎ 김재섭 > 저희가 소위 천아용인의 탈당 장면들을 보게 되면 각자의 명분을 갖고 타이밍을 두고 순차적으로 다 했잖아요. 원칙과상식도 얼마든지 자기 명분을 갖고 자기 타이밍에 탈당을 할 거라고 봅니다. 탈당 안 하실 분도 있고 우리 김용태 전 최고 탈당 안 하셨잖아요. 이준석 대표의 측근이라고 불리지만. 마찬가지로 윤영찬 의원도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이라고 불리지만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저는 그래도 원칙과상식 대부분은 탈당을 하고 이낙연 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전용기 > 3+1이었네요. 거기도. 천아용인도 3명이 탈당하고 1명이 남았죠. 원칙과상식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 김재섭 > 거기는 아직 안 했으니까 두고 봐야죠.
◎ 진행자 > 민주당 얘기 조금 더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의힘으로 넘어갈 텐데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 라고 얘기를 했다가 잠시 전에 방송 들어오기 직전에 보니까 사과 드린다라는 얘기가 하셨더라고요.
◎ 전용기 > 제가 감히 평가하자면 이낙연 대표께서 오늘 하신 이 충격적인 발언 때문에 신당 창당에 굉장한 동력을 잃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 진영에 있으신 분들이 굉장히 큰 충격에 빠졌거든요. 심지어는 등에 칼 꽂았다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고 그 군부 정권에서 군홧발에 짓밟혀가면서 내 동료가 정말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투옥 생활을 견디면서 지금 민주화를 이루었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그 전과까지 포함된 내용을 가지고 41%니 44%니 이렇게 이야기해서 동료들한테 쓴 소리 아니죠. 나쁜 얘기하는 것은 본인이 하시려고 하는 신당 창당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보니 조금 욕심을 부렸고 그 와중에 그 욕심 때문에 동력을 잃었다라는 평가까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재섭 > 저는 사과는 하셨지만 모든 스텝이 고도의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게요?
◎ 김재섭 > 44%라는 숫자까지 찾아오셔가지고 이야기했다가 죄송합니다, 44%는 아니네요. 41%네요라고 하는 거는 사실상 민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봐야 되는 거고,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대표가 갈라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결국 대장동 사건을 이낙연 대표 측에서 폭로하기 시작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한 거잖아요. 그러고 나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이낙연 전 대표는 공공연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원래 민주당이 가지고 있었던 도덕적 우위를 이낙연 신당이 상당 부분 뺏어옴과 동시에 사법리스크를 꾸준하게 지적해왔던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한 번 더 먹이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저는 야당의 파이가 지금 현재 총선 국면에서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워낙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넓은 운동장에서 이낙연 신당이 차지하고자 하는 땅덩어리를 생각해 보면 이낙연 대표의 전략에는 일단 야당을 먼저 때려서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먼저 때려서 야당의 공간을 내가 더 많이 먹겠다라는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도덕적 우위를 갖고 차별화된 DJ 노무현의 적통을 계승하는 호남정당으로서의 민주당을 복원하겠다. 도덕적 우위를 복원하겠다, 이런 메시지로 저는 읽혔어요.
◎ 전용기 > 저는 그래도 이낙연 대표가 실수한 것이라고 보고 있고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까지 하셨으니까 이제는 이렇게 갈라서는 길까지를 안 가시는 판단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첨언까지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진행자 > 이거 사과하신 거는 맞나요?
◎ 김재섭 > 저는 사과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진행자 > 굉장히 묘해요. SNS에 올린 글이.
◎ 김재섭 > 이런 거잖아요. 때려놓고 아이고 미안 약간 이런 거잖아요. 아님 말고 약간 이런 거잖아요.
◎ 진행자 > 이렇게 돼 있어요. 44%가 전과자라 발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습니다.
◎ 김재섭 > 그러니까요. 이건 거의 먹이는 거죠.
◎ 전용기 > 지금 야권을 분열시켜서 얻을 이득은 전혀 없다라는 것을 민주당의 전 대표를 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똘똘 뭉쳐서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저지하려면 이런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 김재섭 > 저는 실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고 나서 그래도 본인이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 위반한 경우는 꽤 많이 포함돼 있는데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습니다. 민주화 영웅의 희생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본인도 공선법 전과가 있는 걸로 제가 알거 있는데
◎ 김재섭 > 거기까지는 모르겠지만은 어쨌든 전략이 있었다.
◎ 진행자 > 하여튼 간에 사과문이 실수다. 전용기 위원님은. 김재섭 위원장님은 이건 다 전략이다.
◎ 김재섭 > 그럼요. 처음부터 끝까지 전략이라고 봅니다.
◎ 전용기 > 인정을 하셨으니까 두 번 실수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함께 가야 됩니다. 제발.
◎ 진행자 > 실수다. 국민의힘 쪽으로 가보면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에서는 너 나가 식의 투박한 공천이 이루어질 거다. 그리고 대통령이 특검 받으면 죽는 줄 안다. 그래서 아마도 재의결 때 이탈표가 나오지 않도록 2월 중순이 넘어야 그때서야 공천을 하지 않겠느냐라는 예측까지 했어요. 이준석 전 대표의 이런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된 예측 우리 김재섭 위원장이 딱 본인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재섭 >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의견인 건 사실이지만 국민의힘이 보면 이준석 대표의 의견에 일부러라도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 김재섭 > 네, 설득력 있죠. 계속 특검법과 관련돼서는 우리가 시기 조정 하는 문제로 접근을 하다 보면 저는 오히려 국민의힘한테 악재라고 보는 게 김건희특검법이 정말 악법이라고 생각을 하면 진짜 이게 왜 악법인지를 설명하는 과정이 더 앞서야지 우리가 공천 시즌을 가려가면서 공천 기간을 가려가면서 거부권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언제 우리가 재의결을 언제 할 것이냐를 타진하는 거는 뭔가 소신에 의해서 악법이라고 주장한 게 아니라 공천 때문에 악법처럼 주장한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시기 조정하는 것처럼 민주당한테 끌려가면 안 된다고 봅니다. 이게 정말 악법이면 제대로 자신감 있게 아무 때나 받아야죠.
◎ 진행자 > 근데 김건희 특검법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쭉 놓고 보면 절대 여러분 수치는 말씀하지 마세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거의 꽤 다수가 과반이나 여기까지는 안 가지만 대략 한 셋 중에 한 명 정도 국민의힘 지지층에 적어도 셋 중에 한 명 정도는 이거 거부권 행사하면 안 되는데라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여론조사에는 이렇게 보인단 말이죠. 어때요? 현장에서 지금 선거운동하고 계시잖아요.
◎ 김재섭 > 그럼요. 제가 명함 드리고 이러면 국민의힘 지지하시는 분들 가운데서도 김건희 특검법 관련돼서는 이거 왜 안 받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실제로. 오늘도 몇 분이나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우리가 거부권을 행사를 하려고 한다고 했었으면 훨씬 선제적으로 특별감찰관을 우리가 먼저 하겠다, 내지는 제2부속실 설치를 지금이라도 빨리 하겠습니다라고 되었어야 됐는데 우리가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에 백브리핑으로서 검토할 수 있다, 이렇게 약간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거든요. 이러면 진짜 끌려가는 느낌이 들어버리니까 우리가 만약에 정말로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사했어야 된다고 그러면 훨씬 선제적으로 움직였어야 되는데 너무 만시지탄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처럼 이 이슈를 대하는 것 같아서 저는 대단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김건희 특검법은 거부권 행사하고 제2부속실은 곧 설치된다, 누가 실장할 거냐 이런 얘기까지 하마평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특별감찰관은 여야 합의로 추천하면 임명할 수도 있다 이 정도예요.
◎ 전용기 > 그러니까 아무 의미 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의미 없는 얘기입니까?
◎ 전용기 >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마치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이슈를 바꿔보려는 척 하는 것밖에 저는 안 느껴진다 라는 겁니다. 특별감찰관을 임명한들 과거에 있었던 우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파헤칠 수 있습니까? 절대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서 이번에 디올 의혹 이런 것들은 새로 안 생길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파헤치고 싶어 하는 법의 공정과 상식 그런 것들을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할 거기 때문에 저희는 특별감찰관을 신설한들, 제2부속실을 만든들 절대적으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은 파헤칠 수 없다. 아무 의미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일단 국민들한테 하여튼 간에 어떤 입장표명을 사과나 입장표명을 하고 대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과거는 묻어주시고 앞으로는 제2부속실 그 다음에 특별감찰관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과거는 봐주세요.
◎ 김재섭 > 그렇게라도 가야죠.
◎ 진행자 > 그렇게라도. 그렇게도 아니에요? 지금.
◎ 김재섭 > 그렇게 가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면 아직까지 특별감찰관이라든지 제2부속실 논의가 본격화된 건 아니잖아요. 막 시작이 된 거니까 본격화가 되기 시작하면 여기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에서 일정한 입장 표명은 같이 가야 국민들한테 신뢰를 드리는 것이지 왜냐면 특별감찰관 임명 안 한다고 국민의힘이 얼마나 문재인 정부 욕 많이 했어요. 근데 너무 늦었잖아요.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단순히 제도를 복원시키는 것 이외에도 저는 일정한 입장 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전용기 의원님.
◎ 전용기 > 전 과거는 봐줘, 이런 식의 태도는 윤석열 정부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곧 줄 얘기했던 것이 뭡니까? 법 앞에는 평등해야 된다. 원칙과 상식이 있어야 된다. 지금 이 정부는 원칙과 상식을 다 무너뜨려버렸죠. 그리고 법 앞에 평등하지 못한 것들을 김건희 특검법으로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과거에 있었던 일을 봐주기에는 본인이 살아왔던 삶이 그런 식으로 통용될 수 없는 삶을 살아오셨기 때문에 김건희 특검법을 받으셔야 국민들께 저는 충분히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재섭 위원장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국민의힘 지지자들한테 많았고 여전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과 뭐가 다른 점이 있지. 술 안 마시는 거 말 세련되게 하는 거 건가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 김재섭 > 크게 한 번 산을 넘어야 되는데 구름은 계속 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얕은 구름은 계속 넘고 가시는 것 같은데 큰 산은 아직 못 넘으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예를 들면 계속 약자와의 동행이라고 하는 저희 앞의 기치에 따라서 예를 들면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책들 이런 것들을 내놓으시거나 내지는 우리가 광주 묘역에 가가지고 5.18 정신에 대해서 우리가 이거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우리는 존경심으로 이 젊은 보수 정치인이 느끼는 어떤 감정 같은 것들을 잘 표현한 건 맞지만 제 생각엔 구름을 몇 개 넘은 거고 결국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의 가장 큰 산은 당정관계의 재확립이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김재섭 > 거기에 대한 시금석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정부여당의 태도였던 거고요. 아직 그 큰 산은 못 넘은 것 같아서 그 산을 곧 넘기시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해봅니다.
◎ 진행자 > 기대. 어떻게 보셨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짤막한 총평,
◎ 전용기 > 한동훈 장관을 망친 거는 윤석열 정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는 전혀 룸을 주지 않았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는 전혀 룸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자기가 아무리 잘하려고 한들 용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기 때문에 실패한 비대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그 용산의 틀을 넘어서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결국 큰 산을 넘을 수 있느냐 없느냐 똑같은 진단이네요. 두 분다. 바람과 기대 잘 할 수 있겠나.
◎ 김재섭 > 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