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충격 받았나? 콘테, 나폴리 경기 직관까지 갔지만..."회담 잠시 스톱!"

신인섭 기자 2024. 1.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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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감독직 제안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안했지만, 콘테는 여전히 나폴리를 맡을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양한 팀과 연결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나폴리 경기를 직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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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감독직 제안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제안했지만, 콘테는 여전히 나폴리를 맡을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감독직을 수락했다. 콘테 감독은 해당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이 문제였다. 두 번째 시즌에 성적이 떨어지면서 점점 압박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 콘테 감독은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이 발언을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며 비판을 가했다.

결국 토트넘과 결별했다. 상호 합의 하에 2023년 3월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남은 시즌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이후 약 10개월가량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팀과 연결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나폴리 경기를 직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나폴리는 지난 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토리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장에 콘테 감독이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자연스럽게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 중이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을 맛 봤다. 하지만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선임됐지만, 4개월 만에 경질됐다.

나폴리는 새 감독으로 콘테를 원하는 중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의 요구에 맞춰 연봉 800만 유로(약 115억 원) 상당의 3년 반 계약을 제시했다. 또한 이적시장에서 완전한 통제권과 오른팔인 가브리엘레 오리알리의 고용을 허용했다. 또한 콘테가 마음대로 클럽을 떠날 수 있도록 위약금이 없는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조건에도 콘테 감독은 나폴리 부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19경기를 치른 이후 세리에A 9위에 위치한 팀을 인수할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 채 회담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콘테 감독은 AC밀란과도 연결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달 27일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산 시로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여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훌륭하고 주목받는 인물은 콘테 감독이다. 그는 강렬함과 수비 조직력 등으로 밀란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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