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원래 꿈 아나운서 아냐…공부 4개월하고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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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원래 꿈이 아나운서가 아니었다고 밝힌 가운데, 재수생 시절 4개월 공부 후 대학에 진학했음을 전했다.
이어 김대호는 "나는 원래 대학을 안 가려 했다. 그 당시 공부를 못하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기술을 배운다고 했다가 어머니께서 절대 안된다고 해서 노량진에서 재수를 했다"며 "학원을 잘 안 다녔다. 공부가 너무 싫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건 아니다 싶었다. 돈으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학원을 보내주셨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다. 공부를 한 시기는 4개월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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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원래 꿈이 아나운서가 아니었다고 밝힌 가운데, 재수생 시절 4개월 공부 후 대학에 진학했음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 제작 '아침먹고가 2'에는 '출연료 4만원 안 괜찮습니다.. 상 받고 퇴사각 재는 김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성규는 김대호의 집을 찾기 전에 "MBC '신입사원' 데뷔 동기다. 1등이었다. 걔(김대호)는 붙고 난 떨어졌다"라며 소개했다.
장성규는 김대호의 집을 찾은 뒤 그를 깨웠다. 김대호는 "어제 칵테일 만드는 촬영이 있었는데 만들고 먹고 오니 아쉬워서 집에 와서 세 잔을 더 마셨다"며 "몇 잔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웃었다.
이후 김대호가 사전에 이야기한 아침메뉴인 해물 칼국수를 차려온 장성규. 그는 MBC '신입사원'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은 김대호에게 "내 첫인상 기억하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같지 않았다"라며 "성규 형이 거기 나와서 전화 걸어 달라고 끼 부리고 그랬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김)대호의 힘은 뭐냐면 오버하지 않고 톤을 높이지 않아도 사람들이 다 주목한다. 그런 힘이 있다. 내가 가질 수 없는 묵직함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내가 '신입사원' 떨어진 날 세 명이 합격했는데 그 때 MBC 직원들에게 축하 받으면서 회식하는 걸 봤다. 우리는 떨어지고 술을 마시는데 그 기분이"라며 "갑자기 눈물 날 것 같더라. 지금도 그렇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나운서 됐을 때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원래 아나운서가 꿈은 아니었다. 얼떨떨 했다"며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취업이 된거였다. 안도했다. 기쁨과 안도가 왔다갔다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대호는 "나는 원래 대학을 안 가려 했다. 그 당시 공부를 못하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기술을 배운다고 했다가 어머니께서 절대 안된다고 해서 노량진에서 재수를 했다"며 "학원을 잘 안 다녔다. 공부가 너무 싫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건 아니다 싶었다. 돈으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학원을 보내주셨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다. 공부를 한 시기는 4개월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호는 4개월 공부 후 홍익대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규는 "이 시절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고 묻자 "재수해라"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재수라는게 뭔가 실패라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남들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할 이유는 없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늦게 갈 뿐이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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