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더블+송교창 부활, KCC 현대모비스 꺾고 2연승 [SS현장]

이웅희 2024. 1. 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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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KCC는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4쿼터 중반 이근휘의 3점포로 83-73을 만든 KCC는 경기 종료 19.1초를 남기고 허웅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91-86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3점포 10개(성공률 45%)를 기록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3개, 성공률 1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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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승리를 이끈 송교창.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 기자] 부산 KCC가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KCC는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시즌 15승(12패)째를 거뒀다. 라건아가 1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송교창도 3점슛 2개 포함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준용도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넣었다. 이호현도 3점슛 3개 포함 15점 6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이날 KCC 전창진 감독은 1쿼터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이승현과 라건아를 함께 투입했다. 힘으로 압박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 1쿼터부터 송교창이 3점슛 2개를 넣는 등 공격에서도 분위기를 달구며 29-21로 앞섰다. 2쿼터에도 최준용과 알리제 드숀 존슨(15점 5리바운드)이 투입돼 54-46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 라건아가 4번째 파울을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존슨이 빈자리를 메웠다. 4쿼터 중반 이근휘의 3점포로 83-73을 만든 KCC는 경기 종료 19.1초를 남기고 허웅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91-86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로 시즌 16패(14승)째를 기록했다. 게이지 프림(17점 10리바운드)과 이우석(14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3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KCC는 3점포 10개(성공률 45%)를 기록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3개, 성공률 13%에 불과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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