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사, 잼버리 때 선한 영향력"…한동훈 '불심 잡기'
[뉴스리뷰]
[앵커]
전국을 돌며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9일)은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이 강조해온 '동료의식'을 보여준 곳이 바로 구인사라며, 불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채 구인사를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범한 지가 얼마 안 돼서 다른 일정 다 바꾸고 뵈러 왔습니다."
스님들을 예방한 뒤 법회에 참석했습니다.
구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후 세 차례 방문한 사찰입니다.
후보 시절 좋은 기운을 얻었다는 소회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동료시민'과 '동료의식'을 재차 내세웠습니다.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사태' 때 구인사가 대원들에게 공간과 식사를 제공해줬다며, 존경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휘되는 선의의 동료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난 여름 바로 이곳 천태종의 구인사가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김건희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한 질문엔 "종교적인 자리"라며 현장에서 말을 아꼈습니다.
한 위원장은 10일 경남을 찾은 뒤 이틀간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역순회 중 첫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흔들리는 텃밭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 위원장은 부산에서 지역 청년 일자리와 가덕도 신공항 지원 문제, '글로벌국제허브도시특별법' 제정안 추진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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