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사회 앞당긴다” 기아 “맞춤 진화 PBV 집중”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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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현대자동차는 '수소'를, 기아는 '목적 기반 차량(PBV)'을 혁신 전략으로 들고 나왔다.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기술을 집중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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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생산 기술까지 개발
2025년 넥쏘 후속모델 선보일 예정
정의선 “후대 위해 준비해 놓는 것”
기아, PBV 라인업 세계 첫 공개
자율주행 결합 로봇택시도 가능
2025년 출시 중형 PBV ‘PV5’ 첫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현대자동차는 ‘수소’를, 기아는 ‘목적 기반 차량(PBV)’을 혁신 전략으로 들고 나왔다.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도 뛰어들어 에너지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게 핵심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미디어 데이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20년 전 배터리가 이렇게 (중요하게) 될지 몰랐을 것”이라며 “수소는 배터리 못지않게 급속한 수요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PBV는 개인 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개인 소비자도 겨냥한다. 휠체어를 탑승하는 고객,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 등 목적에 맞는 차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군용차 개발에만 30년 노하우를 가진 PBV 분야에서는 득도한 회사”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를 아우르는 맞춤형 PBV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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