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피습 특검' 암시에 국민의힘 "수사 개입 자중하라"

국민의힘 정희용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피습 특검'을 시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자중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 피습사건의 피의자가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한 적이 있었는지 수사당국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사가 미흡하다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쌍특검법'의 잉크가 마르기 전에 또다시 특검을 추진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21대 국회 내내 틈만 나면 말도 안되는 특검을 외치며 정부와 여당을 겁박하더니, 이제는 자당 대표와 관련된 수사 사건에 당당히 개입하겠다는 의지는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검사는 수사 자체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을 때 도입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외치는 것을 자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092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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