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사고 등 17명 부상…10일까지 ‘펑펑’
박용필·김태희 기자 2024. 1. 9. 20:22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9일 전국에서 눈길 교통사고 등으로 17명이 다쳤다.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추돌한 뒤 200여m 후방에서 다시 7대가 연달아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가평) 3.6㎝, 강원(평창) 3.3㎝, 서울 2.7㎝, 인천 2.0㎝, 충북(괴산) 1.5㎝ 등이다.
같은 시간 최저기온은 경기(이천) 영하 1.6도, 강원(평창) 영하 2.5도, 서울 영하 2.0도, 인천 영하 0.3도, 세종 0.1도였다.
항공기 26편(김포 6, 김해 2, 제주 16, 원주 2편)이 결항(출발 기준)됐고, 7개 국립공원 184개 탐방로(북한 97, 소백 21, 월악 20, 치악 14, 설악 13, 속리 12, 오대 7개)의 출입이 통제됐다.
박용필·김태희 기자 phi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쓸고, 끌고, 뿌리고…눈, 아이는 즐거워도 어른은 마냥 즐겁지 않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