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문익환 목사 30주기.. 문성근 "자주적으로 역사를 제자리로 돌리자"

2024. 1.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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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배우, 송경용 신부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장)>
- 문익환 목사 하면 '담대함' '대륙의 영성' 떠올라
- 겨울 뒷동산에서 두 팔 벌리고 찬바람에 맞선 분
- 1989년, 동서 냉전 흔들리던 시기 분단 해결 위해 방북
- 김일성 만나 회담·합의문도.. 6.15 선언에 그대로 담겨
- 살아계셨다면 울고 호통치고 절대 포기 말라 하셨을 것
- 사대주의 버리고 자신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을 것
- 13일 1시 30분, 마석 모란공원서 "문익환 30주기 기념 문화재' 시작
- 관점과 차이를 넘어 크게 하나 되는 계기 되길
- 자주적으로 역사를 제자리로 돌리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문성근 배우, 송경용 신부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장)


◎ 진행자 > 한국 민주화 통일 운동의 거목 늦봄 문익환 목사님, 다음 주 목요일 1월 18일이면 돌아가신지 꼭 30주기가 됩니다. 문 목사님 30주기 기념 문화제 등 기념추모사업을 준비 중인 두 분 문성근 배우님 나와 주셨고요. 안녕하세요?


◎ 문성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송경용 신부님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송경용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제가 문성근 배우님과의 인연을 얘기를 하던 중에 마이크 올라갔는데요. 제가 문 배우님 처음 뵙던 거는 고등학생 시절인 1986년 연우무대였죠.


◎ 문성근 > 네, 연우무대.


◎ 진행자 > 연우무대에서 올린 ‘칠수와 만수’에서 문 배우님이


◎ 문성근 > 칠수 역을 했었죠. 그해에 그게 5대 히트작 뭐 이런 겁니다.


◎ 진행자 > 너무너무 재밌었고 89년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 문성근 > 그랬었죠.


◎ 진행자 > 박중훈 안성기. 그때 저는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건 눈이 막 내리던 날이었는데 연극이 끝나고 퇴장하는 관객들한테 인사를 드리러 나왔는데 맨발로 나와서 맨발로 서서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아마 신발 신을 시간이 없으셨나 봐요.


◎ 문성근 > 그래요?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그렇게 됐지?


◎ 진행자 > 저는 그걸 보면서 너무 그 맨발이 되게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문성근 > 관객 분들이 와주셨다. 같이 즐겼다. 같이 만들었다. 그런 뜻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늘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냥 무대에서 커튼콜만 하는 게 아니라 문 앞에서 인사를 이렇게 해주시더라고요. 개인적인 인연은 그때부터 그랬다라는 말씀. 송 신부님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장님이신가요?


◎ 송경용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언제 출범했고 어떤 사업하는지부터 소개를 해주시죠.


◎ 송경용 > 원래 문익환 목사님 기념사업은 문익환 목사님이 생전에 사시던 가옥을 통일의집이라고 우리 박용길 장로님께서 이름을 붙이셔서 거기에서 계속해오다가 법인화한 건 4년 전에 법인화를 해서 4년째 사단법인으로 늦봄문익환목사기념사업회를 출범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는 일은 문익환 목사님과 박용길 장로님께서 남기신 유형무형의 자료들 자산을 보존하고 또 그걸 바탕으로 출판사업도 하고요. 또 통일에 관한 평화에 관한 아주 다양한 종류의 교육을 하고 있고 뉴스레터도 내고 있고 또 뮤지컬이라든지 영화를 만드는 분들에게 기초 자료를 드리고 같이 협의하고 또 노래도 만들고 또 미술 전시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익환 목사님이 남기신 유형무형의 자산을 지금의 세대와 나누고 또 후세에게 전해줄 준비하고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각종 사업을 하는데 그러면 신부님 문 목사님의 정신 유형무형의 자산 중에서 지금의 세대에게 이것만큼은 꼭 전하고 싶다, 그 핵심적인 얘기가 뭘까요?


◎ 송경용 > 저는 목사님 생각할 때마다 담대함,


◎ 진행자 > 담대함.


◎ 송경용 > 그리고 제 표현인데 대륙의 영성.


◎ 진행자 > 대륙의 영성 굉장히 담대합니다.


◎ 송경용 > 왜냐하면 우리가 잃어버렸잖아요. 우리 세대만 해도 사실 이 분단 세대잖아요. 그래서 북쪽 문산 이후 북쪽은 다른 세계, 상상해서도 안 되고 꺼내서도 안 되는 세계, 그래서 남쪽이라는 이 답답한 섬에서 사실 산 거잖아요. 그런데 문 목사님은 태어나시기도 그 대륙에서 태어나셨고


◎ 진행자 > 용정


◎ 송경용 > 우리하고는 다른 시간 공간에서 성장하셨고 그런 몸속에 그게 체화돼 있던 분이라 남북이 갈라져서 철조망을 또 가운데 치고 서로 오가도 못하게 한다 이게 용납이 안 되셨고, 그분이 보는 한반도 우리 민족이라고 하는 건 지금 현재 남북한뿐만 아니라 대륙을 잇는 대륙까지 이어지는 거였기 때문에 그 철조망을 그냥 한 걸음에 넘으셨고 김일성 주석을 가서 덥석 안으셨던 그런 어떤 담대함을 저는 가장 담고 싶고 남북이 서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는데 그런 어떤 기백 담대함 넓음 대륙적인 어떤 그런 기백, 이런 것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문성근 배우님 아버님이셨잖아요. 대륙의 영성을 집안에서 매일 모시고 살려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우리 문성근 배우님이 기억하는 아버님 문익환 목사님은 어떠셨습니까?


◎ 문성근 > 한마디로 줄이면 목사시고요.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제게 남아있는 이미지는 겨울에 뒷동산에 바람이 부는 찬바람이 부는데 팔 벌리고 바람에 맞서고 있는 느낌 그게 제게 남아 있는 이미지입니다. 살아계실 때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투쟁을 하실 수 있을까, 잘 이해를 못할 정도의 힘을 갖고 계셨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제일 강하죠. 저에게는.


◎ 진행자 > 아마도 저희 주 청취층이 40대 50대라서 문 목사님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또 젊은 분들은 대륙의 영성, 찬바람을 대륙의 삭풍을 맞이하면서 담대하게 팔을 벌리고 서 있는 그 모습에 문 목사님 주요한 사건 몇 가지만 송 신부님 소개를 해주시죠.


◎ 송경용 > 제가 그 젊은 세대 문 목사님이 벌써 서거하신 지 30주년이 됐기 때문에 30~40대도 잘 모르죠. 근데 제가 가장 쉽게 설명하는 방법은 특히 교회를 다니시는 분은 금방 알아들어요. 성경을 번역하신 분. 한국말로 가장 쉬운 우리가 이해하기 가장 좋은 한국말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문장으로 번역하신 분, 그게 공동번역이라고 하는 것 시고요. 이건 교회사에 일대 사건입니다. 사실. 너무 다른 분야 캐릭터가 강하시기 때문에 이쪽이 안 알려지셨는데, 그리고 또 하나는 윤동주 시인의 친구였고 아주 뛰어난 시인이셨다. 역시 그 다음에 하나는 이건 중요한 건데 통일 평화 이런 이야기를 입 밖에 꺼낼 수가 없었던 시기였잖아요. 근데 그걸 꺼낼 수 있도록 꺼내도 되는구나. 그리고 통일과 평화를 우리가 본격적으로 꺼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도적으로 논의를 해갈 수 있겠구나. 그리고 이 분단을 우리의 힘으로 민중의 힘으로 민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겠구나 하는 걸 보여주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나의 변곡점을 만드신 그런 분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89년도에 당시 노태우 정부 허락 없이 북한 방문해서 김일성 주석 만나 회담하고 합의문도 내오시고 막 이러셨단 말이죠. 근데 약간 저도 89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긴 했지만 약간 상상할 수 없는 그림인 거예요.


◎ 문성근 > 그랬죠.


◎ 진행자 > 그쪽 북쪽으로 가신다, 이거를 가족들 알고 계셨어요?


◎ 문성근 > 저희 알고 있었죠. 그리고 장남 문호근을 데리고 가려고 그러셨는데 그때 여권이 없어가지고 못 갔고요. 80년대 초에는 워낙에 젊은이들이 많이 죽었지 않습니까. 분신 투신을 많이 했고 특히 이동수 군은 서울대 옥상에서 불붙이고 떨어지는 걸 강연 중에 보신 거거든요.


◎ 진행자 > 아크로폴리스에서 강연하시다가.


◎ 문성근 > 젊은이들의 죽음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화와 통일의 어떤 희망의 징조를 보여줘야 된다는 걸 찾고자 방북을 하신 거 였다라고 본인은 재판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그게 중요한 계기이긴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거는 우리에게 분단을 강제한 동서 냉전이 흔들리고 있었어요.


◎ 진행자 > 89년에.


◎ 문성근 > 소련이 흔들리고 동구가 흔들리는 거 보면서 냉전이 깨지면 우리가 분단돼 있을 필요가 없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이냐, 북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이걸 확인하려고 갔던 것이고, 근데 생각과 달리 엄청난 합의까지 이루어냈던 거죠. 고려연방제를 주장하는 북을 설득해서 고려연방제 전에 교류협력 단계를 두자, 국가연합 단계를 두자 이런 설득을 했던 거고 그걸 받아냈던 거죠. 그것이 나중에 2000년에 6.15 선언에 그대로 옮겨 앉거든요. 당신께서도 그렇게 큰 합의를 할 거라고는 상상을 못 하셨는데 거기까지 이루어졌던 거죠.


◎ 진행자 > 세세한 합의 내용 이런 것도 중요한데 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는 그 모습 자체가 굉장히 발상의 전환, 인식의 전환을, 뿔 달린 사람인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요.


◎ 송경용 > 금기와 금단을 깨뜨리신 분이죠. 상상력을 확장시켜주신 분이고요.


◎ 진행자 > 그렇게 돼서 사실은 10.4 합의라든지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평양 시민들을 향해서 연설을 하고 할 때까지 그때 문 목사님께서 꿈꾸던 통일 평화가 오는가 했는데 지금의 상황은 언제 국지전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우리 송 신부님 이사장님께서 이런 상황 목사님이 계셨으면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 송경용 > 목사님이 굉장히 우셨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몇 가지 말씀을 하실 것 같은데 너무 기가 막혀서 우셨을 것 같고, 두 번째는 호통을 치셨을 것 같아요. 쪼잔하게 하지 마라 이놈들아.


◎ 진행자 > 대륙적으로 해라.


◎ 송경용 >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라 그 꿈이라는 시도 쓰셨잖아요. 저는 길게 보면 단기적으로 지금의 국면은 걱정하고 하지만 길게 보면 평화로 갈 수밖에 없다. 민족이라고 하는 건 운명공동체잖아요. 어떤 것에 의해서도 갈라질 수 없는 잠시 우리 갈라져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정책이라고 하는 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상호적인 거잖아요. 정책 어떤 정책을 먼저 앞세우느냐. 그래서 남측 우리 대한민국의 태도나 정책의 변화 통일 평화에 대한 게 바뀌면 또 상대도 바뀔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문성근 > 저는 자주를 가장 강조하셨을 것 같아요.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고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며 민주와 통일은 자주 없이 성취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었거든요. 자신을 가져라. 고구려 멸망 이래 그때는 땅덩어리가 넓은 게 국력이잖아요. 중국 옆에서 제대로 숨도 못 쉬고 살았는데 이 긴 세월이 억울하지 않냐 국력은 문화고 경제고 기술인데 우리 충분히 자주국가로서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사대주의를 못 벗어나냐. 이것들아.


◎ 진행자 > 구체적으로 이번에 추모사업 30주기 추모사업 준비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소개를 해 주시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또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은 참여하실 수 있도록 송 신부님.


◎ 송경용 > 이번 주 토요일 날 13일 오후 1시 반부터 시작을 합니다. 4시까지 하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단순히 30주기를 맞이해서 문익환 목사님의 30주기만이 아니라 현재 민주 인권 평화 통일 이 모든 게 퇴행하고 역행하는 시기 아닙니까.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셨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스스로 역사의 제단에 몸을 바치신 모든 열사들을 함께 기념하고 그분들 앞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다지고 다짐하고 결의하는 그런 기념문화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 진행자 > 13일 오후에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이요.


◎ 문성근 > 네, 모란공원에서 합니다. 그래서 그때 사회 각계 분들이 함께 해주실 거고요. 지방에서도 많이 오신다고 하고요.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또 순서를 일부러 많이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 길잡이 역할을 할 거고요. 우리 청년세대가 준비한 한반도 평화 선언문을 낭독을 할겁니다.


◎ 진행자 > 청년 세대의 한반도 평화 선언문.


◎ 송경용 > 그리고 어쨌든 모든 열사들과 문 목사님을 동시에 추모하고 기념하는 형식의 문화재와 예배 또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13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오후에 있는데 저도 종종 마석 모란공원에 가면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이렇게 올라가면 목사님 그리고 옆에 어머님이신 박용길 장로님 같이 계시잖아요. 이번 30주기 어떤 의미를 우리 사회에서 새겼으면 좋겠다.


◎ 문성근 > 그야말로 89년에 방북했을 때 냉전체제가 깨지는 거 보고 갔던 거고 우리에게 정말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던 건데 그걸 흘려보낸 거지 않습니까?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우리가 성취해내지 못한 거죠. 지금 30년 지나면서 분야별로 운동이 활성화된 측면은 있지만 다 같이 모일 기회가 별로 없고 그런데 문 목사가 워낙에 다양한 분야의 관계를 많이 했었으니까 같이 모여서 다시 우리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로 이번 행사들을 많이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죠. 신부님 추가로 말씀하시죠.


◎ 진행자 > 추가로 말씀하실 게 있으면 말씀하시고요. 뭔가 뒤에 하실 말씀이 있으신데 참으셨거든요. 이 말씀을 꼭 듣고 싶긴 한데.


◎ 송경용 >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가장 중점을 둔 것 중에 하나가 그동안 지난 30년 동안 굉장히 발전하고 성장하고 성숙했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많이 분열되고 뜻은 같지만 힘을 합쳐서 이런 어떤 결과적으로는 이런 역행의 시대를 우리가 막아내지 못하고 맞이한 뼈아픔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계기로 민주 민중 민족이라고 하는 어떤 각 부문 각 진영 그런 분들 생각의 차이 관점의 차이를 넘어서 크게 하나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런 거고요. 한반도 세계 평화 선언이 굉장히 중요한데 다시 한 번 우리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를 향해서 발표할 건데요. 단순히 우리 한반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지금 전쟁이 막 벌어지고 있는 이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가 얼마나 세계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전세계를 향해서 호소하고 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문성근 배우님.


◎ 문성근 > 국방부에서 만든 지도에 독도를 지웠다고 하고 백악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친일 집안 출신이라고 논평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사태가 그냥 흘러가고 있는 거예요. 이건 우리 스스로 힘을 합쳐서 깨우치고 나가지 않으면 대책이 없는 거거든요. 미국 대선에 누가 될 거냐 누가 되는 게 우리한테 유리할 거냐 이런 생각도 하나 다 소용없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아서 이걸 자주적으로 치고 나갈 거냐의 문제인데 올해 중요한 선거도 있고 앞으로 또 일정들이 있으니까 정신 차리고 힘 합쳐서 다시 역사를 제자리로 돌립시다. 제노선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 진행자 > 송경용 신부님, 그리고 문성근 배우였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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