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검사장 전략공천?.. 윤 대통령과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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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전북 출신인 이성윤 검사장이 전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전주을 전략 공천설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 리포트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내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성윤 검사장,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전주을 전략공천설이 돌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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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전북 출신인 이성윤 검사장이 전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전주을 전략 공천설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맞설 검찰 출신 인사로, 민주당 내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돼 파장이 적지 않은데요,
전주을은 이미 후보들이 난립한 상황이라 자칫 내분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내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성윤 검사장,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전주을 전략공천설이 돌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창 출신에 전주고를 나온 이 검사장이 전주를 찾아 자신의 저서, 꽃은 무죄다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전략공천설이 더욱 불붙는 모양새입니다.
[이성윤 / 검사장 (지난해 11월, 꽃은 무죄다' 출판기념회)]
"그 검찰개혁이 성공을 했다면 이러한 무도한 검찰 정권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요."
검찰 내 요직을 거친 이 검사장이 총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현 정부의 검찰 독재에 맞설 우군을 얻게 되는 셈,
또 공직 사퇴 기한 내에 사직서를 내면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도 상관없어 출마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주을 전략공천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전주을이 전략공천 대상 지역구는 맞지만, 현재 당내 도전자만 6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 검사장이 낙점되면 후폭풍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내부 분열로 이어질 경우, 현역 의원과의 본선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전주을 표심이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을 선택할 정도로 당 색깔에만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 역시, 공천 방식 결정을 어렵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전략공천설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최형재 /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어제(8일)]
"서울에서 활동했던 다른 지역에서 활동했던 이 지역에 와서 경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지 전략공천을 하게 되면 전주을은 기간 조직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성윤 검사장의 전략공천이라는 변수까지 떠오르면서 민주당도, 전주을 예비후보들도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제공: 오마이TV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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