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국립민주묘지 찾는 한동훈…2년 전 尹도 참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자유민주주의" 언급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전국을 순회하는 가운데 10일 경남을 찾아 3.15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2년 전 대선 후보 시절 "정권 교체", "자유민주주의" 등의 메시지를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곳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을 방문해 3.15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한다.

3.15국립민주묘지는 1960년 3월 15일 마산에서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며 시위를 하다 경찰 발포 등으로 사망한 민주열사들이 모인 장소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 이곳을 찾아 참배하고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월 후보 시절 참배 뒤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희생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찾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참배 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같은날 부산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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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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