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모든 것이 'AI로 통한다'…글로벌 기업 총출동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도 총출동해 각사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화두가 된 가운데, 상상 속에서 펼쳐지던 신기술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전자가 행사에 적합한 드레스 코드에 대해 질문하자 차량에 탑재된 음성 비서가 답변합니다.
"'킬트'가 레드 카펫 행사에 충분히 격식을 갖춘 옷일까?"
"사람들은 킬트를 공식적인 업무에 적합한 고급 드레스라고 생각합니다."
"좋아 가장 가까운 킬트 매장으로 안내하고 스코틀랜드 노래 틀어줘."
독일 폭스바겐이 오픈 AI와 손잡고 챗GPT 기능을차량 음성 비서에 탑재한 모습입니다.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으로, 모든 질문과 답변은 즉시 삭제될 정도로 보안이 뛰어나다는 게 폭스바겐 설명입니다.
헤드셋에도 인공지능이 탑재돼 개인 맞춤형 소리를 전달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인터뷰 : 게리 샤피로 /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 - "AI는 인터넷 그 자체와 같습니다. AI는 많은 혁신을 가져올 거대한 요소입니다. AI는 우리 삶을 향상시킬 기술을 가져다 줄 겁니다."
휴대전화를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자동차 터치 스크린으로 집 안에 있는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등,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기술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가 된 스피어를 통해 이달 중순 공개될 갤럭시S24 광고 영상을 틀었습니다.
갤럭시S24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통화자 간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 "공상과학 같았던 AI가 일상에 파고들면서 우리 삶의 질을 얼마나 바꾸고 있는지 이번 CES를 통해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최진평 심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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