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나와!' SON 대체자로 합류하는 베르너...메디컬 최종 단계→금요일 등록시 15일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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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훗스퍼행은 곧 완료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현재 토트넘 이적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서류 작업은 완료됐고, 토트넘과 RB라이프치히도 이적을 승인했다. 완전 영입 옵션은 1,700만 유로(약 245억 원)다"고 밝혔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르너는 복귀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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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훗스퍼행은 곧 완료될 전망이다. 일처리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현재 토트넘 이적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서류 작업은 완료됐고, 토트넘과 RB라이프치히도 이적을 승인했다. 완전 영입 옵션은 1,700만 유로(약 245억 원)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베르너 임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베르너는 독일 출신의 27살 공격수로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8골을 터뜨렸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고 5,300만 유로(약 763억 원)로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를 소화했지만 6골만 넣는 데 그쳤다. 그 다음 시즌에는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 모두 줄었다. 리그 21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베르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게 됐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8억 원)였다. 첼시는 베르너를 데려오는데 쓴 금액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르너는 복귀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 9골을 넣었다. 첼시 시절보다 약간 나아졌지만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올 시즌 역시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단 8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은 2차례 뿐이며, 두 골밖에 넣지 못했다. 베르너는 2026년 여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팀 내 입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1월 이적시장 기간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맨유가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토트넘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급부상했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6일 독점 보도를 통해 "베르너가 6개월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으로 향할 것이다. 현재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협상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토트넘도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등이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다. 만약 대한민국이 결승전에 치를 경우 앞으로 5경기 정도를 손흥민 없이 진행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로마노 기자는 7일 "토트넘은 이미 베르너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잡았다. 베르너는 다음 주 토트넘 훈련에 합류한다"고 언급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발표나 나올 전망이다. 베르너는 빠르면 오는 15일에 열리는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영국 '네셔널 월드'에 따르면 베르너는 주말 리그 일정이 되기 전 마지막 영업일인 금요일(12일) 정오 전에 경기 출전 명단에 등록되기만 한다면 맨유전에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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