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학생 유출 없는 원년”…소통 과제는?
[KBS 전주] [앵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올해를, 학생 유출이 없는 전북 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교원 단체와 갈등도 여전해 전향적인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 교육 투자와 전북교육인권조례 제정, 기초학력 진단 검사와 학생 해외연수, 농촌 유학 등.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해 성과로 꼽은 정책들입니다.
서 교육감은 올 한해를, 학생 유출 없는 전북 교육의 원년을 만들겠다며, 특히 오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계기로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놨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교육으로 전북을 우뚝 세우겠습니다. 교육만큼은 전북이 최고다라는 평가를 받도록…."]
올 한해 실행할 10대 교육 핵심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과 확대, 전북형 방과 후·돌봄 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서 교육감이 그간 교육 개혁 의지와 달리, 소통과 협력, 대화와 타협에는 여전히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부 교육 단체와 유·보 통합 뿐만 아니라, 늘봄학교와 인사제도 개편 등 주요 정책을 놓고 건건이 부딪히고 있고, 최근에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한데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둘러싼 재판도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도덕성 논란에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저는 진실의 힘을 확실하게 믿습니다. 추호도 흔들림 없이 전북 교육을 우뚝 세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올 한 해 더 특별한 교육을 펼치게 힘을 모아달라는 서 교육감.
의지대로 결실을 거둘지 관심이 큽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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