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천억 원 시대…성주 참외 첫 출하
[KBS 대구] [앵커]
국내 대표적인 참외 생산지인 성주에서 올해 첫 참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참외 매출로만 지난해 6천억 원을 달성한 성주군은 인공지능 재배기술을 도입해 더 높은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파의 날씨에도 비닐 하우스 안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합니다.
샛노랗게 잘 익은 참외를 수확하는 농민의 표정이 밝습니다.
전국 참외 재배 면적의 75%를 차지하는 성주에서 올해 첫 참외가 출하됐습니다.
오늘 수확한 참외의 당도는 17브릭스로 보통 '달다'라고 느끼는 당도 기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김재규/참외 농가 농민 : "성주는 복 받은 땅입니다. 눈도 겨울에 적게 오고, 비도 적게 오고 해서 기온 차가 심해서 참외 육질이라든지 당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타 지방에 비해서."]
보온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사람이 하면 2시간 걸릴 일을 단 5분 만에 기계가 해냅니다.
이번 달 부터는 참외의 모양과 무게, 당도를 인공지능으로 선별하는 기계도 도입돼 수확 속도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성주군의 참외 생산량은 18만 톤,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성주군은 재배기술 고도화로 올해는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명원/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 "참외도 결국은 과학기술을 발달시켜서 로봇이 수확할 수 있는 것까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기술을 발전하고 개발할 계획입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재배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수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성주 참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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