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러 군사기밀 100GB, 15억달러어치 획득…러에 타격"

김동호 2024. 1.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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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측으로 대량의 군사 기밀을 확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회사 '특수기술센터'(STC)로부터 100GB 분량의 기밀 데이터를 수신했다"고 발표했다.

GUR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서방의 제재를 받는 STC는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 사용 중인 무인기(드론), 정보·전자전 장비를 비롯한 각종 군사 장비와 기계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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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무인기를 조작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측으로 대량의 군사 기밀을 확보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회사 '특수기술센터'(STC)로부터 100GB 분량의 기밀 데이터를 수신했다"고 발표했다.

GUR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서방의 제재를 받는 STC는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 사용 중인 무인기(드론), 정보·전자전 장비를 비롯한 각종 군사 장비와 기계를 생산한다.

GUR은 "우리가 전송받은 데이터에는 도면, 사양, 특허, 소프트웨어 등 기존 장비와 향후 개발 계획과 관련한 약 194종의 문서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GUR은 "자료의 가치는 15억달러(약1조9천7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테러국가 러시아에 심각한 타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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