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신뢰 회복 위해 구조 바꾼다...확률형 큐브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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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온라인 MMORPG '메이플스토리'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용사(게이머)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용사와의 신뢰를 깨뜨린 개발진의 거듭된 사과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게임 구조 변경을 골자로 9일 18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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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브 방송은 용사와의 신뢰를 깨뜨린 개발진의 거듭된 사과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게임 구조 변경을 골자로 9일 18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먼저 강원기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디렉터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마음가짐으로 믿어주신 용사에게 신뢰를 다시 잃었다. 성숙하지 못한 당시의 과오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는 일반 월드 및 리부트 월드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단, 메소로 잠재능력 재설정이 이뤄지는 만큼 메소 획득의 총량 제한이 레벨에 따라 설정된다. 기본 플레이 시 획득되는 메소량이 제한되지만 메소 획득량 증가 옵션은 기존과 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방송 이후 유저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보상안을 공식 홈페이지에 밝혔다. 극한 성장의 비약과 솔 에르다, 경험치 쿠폰 등으로 구성된 '모든 용사님께 드리는 사과의 마음'을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제공한다.
오는 14일 예정된 '미라클' 이벤트는 확률형 큐브 판매 중단 및 메소 제한 등 구조 변동에 따라 진행되지 않으며 대신 선데이 이벤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창섭 디렉터는 "업데이트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을 지키고 미뤄지면 상세히 공지해 나갈 것"이라며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갈 것이고 자만하지 않고 용사 의견을 꼼꼼히 살피며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다시 한번 '메이플스토리'를 믿고 즐기실 수 있는 하나에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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