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지방 최대 10cm 폭설

최재원 2024. 1. 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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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새하얀 굵은 눈이 전국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종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조금 전 해제됐지만 강원 충청 지역에는 밤 사이 10CM 넘는 눈도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종일 내린 눈으로 퇴근길에 인력과 제설장비를 투입했습니다.

퇴근길 괜찮은지 강남역 나가 있는 최재원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퇴근길 괜찮습니까?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강남역은요 다행히 눈은 그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을 기준으로 3센티미터가 조금 넘는 눈이 내렸는데요,

우려했던 것보다는 적은 양이 내리면서 다행히 퇴근길 큰 혼란은 빚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걸로 예상되면서 차를 두고 나온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눈이 그치긴 했지만 서울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은 퇴근길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최세영 / 서울 강남구]
"대중교통이 많이 지연되기도 하고 또 짐도 많아서 더 불편해지기도 하고.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하면 좀 나가기 전부터 아 오늘 힘들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오늘 내린 눈의 양은 서울 3.1센티미터 경기 이천 1.8 수원 1.3센티미터 등이었고요,

서울 지역 대설주의보도 오후 5시 기준으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안산과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과 중부지방 일부 지역은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서울에는 밤사이 1cm 정도의 눈이, 강원, 충청 등 다른 지역에는 많게는 10cm 넘게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은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칠 예정인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만큼 도로가 얼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은원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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