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까지” 규현X이특, 회사는 달라도 변함 없는 슈주 의리 (종합)[현장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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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안테나에서 새 출발을 알린 막내 규현을 위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규현은 지난해 8월 오랜 기간 몸 담고 있던 SM을 떠나 안테나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규현의 이번 EP 'Restart'는 약 2년 만의 신보로, 안테나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규현의 이야기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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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안테나에서 새 출발을 알린 막내 규현을 위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규현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EP ‘Restart'(리스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쇼케이스 MC를 맡은 이특은 규현의 등장 전 취재진들을 향해 큰 절을 하며 인사를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특은 오랜 만에 솔로 컴백을 하는 규현에게 “뿌듯하고 대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규현 역시 “형이 함께 있으니까 너무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규현은 지난해 8월 오랜 기간 몸 담고 있던 SM을 떠나 안테나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안테나 이적 후 첫 신보를 발표하는 규현은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꽤 많이 있는데 제가 첫 시작은 가수이지 않나. 뮤지컬도 하고 예능도 하고 있지만 올해는 가수로서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테나 가족들과 아직 서먹한 것 같다는 이특의 말에 그는 “아직 서먹하다. 당당하게 싫다고도 못하고 있고 소심하게 이건 아니지 않냐는 이야기도 소심하게 하고 있다. 아직 데면데면 하다. 아무래도 18년 동안 있던 회사에서 새로운 곳으로 오니까 낯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규현의 이번 EP ‘Restart’는 약 2년 만의 신보로, 안테나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규현의 이야기가 담긴다. 유희열, 서동환 등 소속사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안테나 색깔을 덧입혔다.
규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타이틀은 서정적이고 발라드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새롭게 둥지를 틀기도 했고 타이틀 한 곡만을 위한 앨범이 아닌 공연을 위한 앨범이다. 앨범 전체를 들어봤을 때 하나의 공연을 보는 듯한 리스트를 만들어봤다. 많은 분들께서 전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제 의견을 줄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면 그동안 했던 것과 비슷한 음악이 나올 것 같아서 대표님과 실무진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노래도 평소에 안하던 팝 느낌의 노래들도 있고 해서 팬분들은 많이 놀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테나의 작업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놀랐던 것은 회사 대표님이 녹음실에 6시간 동안 앉아계시더라. 거기에 놀랐다. 그만큼 관심이 있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실 수 있고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노래하는 입장에서 편했다”고 답했다.
안테나 유희열 대표 역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표님은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다. 매일 연락을 주셔서 ‘오늘은 잘했다. 내일은 이거지’ 하고 애정을 많이 가져주시고 음악적인 방향도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나 하나 쌓아서 만들어가보자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공연형 가수가 되어 보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음악적 전망에 대해서는 “좋게 보고 있다. 옮겨서 전망이 좋다 이런 건 모르겠지만 전에 있었던 제가 너무 사랑하는 SM 같은 경우에는 힙하고 댄스 류의 곡에 강세가 있다면 안테나는 제가 364일 발라드를 듣는 사람으로서 서정적인 음악이나 솔로 음악을 잘 케어해주신다고 생각해서 전망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특은 “안테나에 잘 간 것 같다. (규현의) 음악적 역량을 담기에는 SM도 좋지만 약간 색이 안맞을 수 있다. 딱 맞는 색과 옷을 입혀주지 않나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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