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세리머니 'SON 절친' PL 복귀 열망...웨스트햄은 왜 영입하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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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했던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이 적으로 만날 수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루카스 파케타, 재로드 보웬 부상 우려 속에서 베르바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파케타와 보웬은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있고 미카일 안토니오마저 부상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이 웨스트햄으로 온다면 프리미어리그(PL)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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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절친했던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이 적으로 만날 수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루카스 파케타, 재로드 보웬 부상 우려 속에서 베르바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파케타와 보웬은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있고 미카일 안토니오마저 부상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이 웨스트햄으로 온다면 프리미어리그(PL) 복귀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한 베르바인은 2019-20시즌 중도에 토트넘으로 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1억 원)였다. 토트넘 훗스퍼에 온 베르바인은 후반기에만 3골을 터트렸고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보여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모습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활약을 기대했는데 좀처럼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방출 자원으로 거론됐는데 레스터 시티전 멀티골 등 인상을 남기며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전 도약엔 실패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완전히 밀렸다. 2022년 여름엔 히샬리송이 오면서 무조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베르바인 선택은 아약스였다. 유스 때 있었던 아약스로 간 베르바인은 완벽히 부활했다.
아약스에서 팀의 주포가 됐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했다. 아약스에 보인 좋은 활약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꾸준한 득점을 통해 루이 반 할 감독 신임을 확실히 받았다.
클럽, 대표팀 모두에서 승승장구하던 베르바인은 올 시즌 위기를 겪었다. 주장을 맡았는데 올 시즌 아약스는 매우 좋지 않았다. 강등 위기까지 몰리면서 감독 교체까지 됐다. 베르바인은 분투를 펼치며 리그 13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기록, 브라이언 브로비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아약스는 반등을 해 6위에 올라있다.
아약스 반등을 뒤로 하고 웨스트햄으로 올 수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웨스트햄은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 차출이 돼 공백이 있다. 사이드 벤라마, 파블로 포르날스, 맥스웰 코르넷 등은 매각을 하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바인이 타깃으로 언급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베르바인은 PL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이미 사전 논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아약스에선 부활을 했어도 다시 PL로 돌아와 제 활약을 펼칠지 의문이다. 중상위권에서 경쟁력을 펼쳐야 하는 웨스트햄에 맞는 영입인지도 의문부호가 붙는 중이다. 토트넘에서의 실패를 만회하려면 베르바인은 웨스트햄에선 아약스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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