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재능의 소유자"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 11 선정

김경현 기자 2024. 1.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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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기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컵으로 손흥민은 한국 최다 출전 신기록을 노린다.

한편 손흥민을 제외한 전반기 베스트 11 공격진은 살라-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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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기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 명단은 EPL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260골)을 기록한 레전드 출신 해설가 앨런 시어러가 선택했다.

손흥민은 4-2-4 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로 자리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시어러는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그가 골대 앞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20라운드 동안 12득점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엘링 홀란드(맨시티, 이상 14골) 뿐이다.

손흥민은 이제 아시안컵을 정조준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으로 손흥민은 한국 최다 출전 신기록을 노린다. 이전 최다 출전자는 2000, 2004, 2011년 세 대회에서 16경기를 뛴 이영표 전(前) KFA 부회장이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12경기에 출전했고 8강전까지 모두 출전하면 이영표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된다.

한편 손흥민을 제외한 전반기 베스트 11 공격진은 살라-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이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데클런 라이스(아스널)-더글러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선정됐고, 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윌리엄 살리바(아스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기 선정됐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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