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로 나눔 뿌듯"…대전과학기술대 학생들, 대회 상금 기부

최다인 기자 2024. 1.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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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준비 과정이 기부하는데 강한 동기가 됐어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9일 교내 대회 상금 46만 5000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신지현 간호학과 학생은 "대회 과정에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고,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대상이라는 기분 좋은 성과로 얻은 상금이 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상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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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발굴경진대회' 대상 상금 전액 기부…"좋은 일로 나눔 실천, 뿌듯해"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서기숙 교수(왼쪽 두번째)와 간호학과 학생들이 교내 대회 상금 46만 5000원을 이은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 두번째)에 기탁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회 준비 과정이 기부하는데 강한 동기가 됐어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9일 교내 대회 상금 46만 5000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은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복성준(20)·신지현(20)·유서영(22)·이혜진(25) 학생. 이들은 교내 '아이템발굴경진대회'에 참여, 대상을 받았다. 대상 상금을 고스란히 기부한 것이다.

학생들은 대회 참여 준비 과정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아이디어로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보행기를 선정했다. 보행기에 각종 기능을 첨가, 위급 상황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저소득층 실태를 접하게 됐고, 기부를 통해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간호학과 학생으로서의 사명감도 기부를 결심한 주된 동기 중 하나였다. 생활이 어렵거나, 아픈 이들을 돕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이 기부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진 것.

신지현 간호학과 학생은 "대회 과정에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고,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었다. 대상이라는 기분 좋은 성과로 얻은 상금이 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상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탁된 상금은 지역의 저소득층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은영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학생들이 함께 합심해 얻은 대회 상금을, 나눔으로 실천해주셔서 더욱 뜻 깊고 감사하다. 믿고 맡겨주신 소중한 성금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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