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선임

장민석 기자 2024. 1. 9. 1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 9대 감독으로 선임된 염기훈 감독. / 수원 삼성

올 시즌 K리그2(2부)로 떨어진 수원 삼성이 9대 사령탑으로 염기훈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9일 “K리그1 재진입의 사명을 염기훈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선수단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염기훈 감독이 팀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박경훈 신임 단장이 여러 후보를 놓고 검토한 결과 창단 후 최대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고 선수단을 응집시켜 다시금 K리그1으로 복귀시킬 적임자로 염 감독을 선택했다는 것이 수원 구단의 설명이다. 수원은 염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립하여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플레잉코치로 뛰던 염기훈 감독은 작년 9월 김병수 감독이 부임 4개월 만에 경질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결국 K리그1 12위로 시즌을 마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염기훈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다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