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안 팔아' 니스 태도+맨유-첼시-AC밀란 참전...'CB 급한' 토트넘이 돌아선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라두 드라구신으로 선회한 이유가 있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2월 20일 "토트넘이 내년 1월 토디보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니스와 진행할 거래는 쉽지 않지만 이제 막 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라두 드라구신으로 선회한 이유가 있었다.
센터백이 필요한 토트넘은 장-클레어 토디보를 타깃으로 삼았다. 툴루즈에서 활약을 하던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다. 샬케, 벤피카에 이어 니스 임대를 갔다. 니스에 완전이적을 하며 정착을 했고 핵심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올 시즌 니스 돌풍 핵심이었다. 단테와 호흡이 매우 뛰어났다.
토트넘이 노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2월 20일 "토트넘이 내년 1월 토디보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니스와 진행할 거래는 쉽지 않지만 이제 막 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디보는 토트넘이 원하는 프로필에 딱 맞았다. 수비력에 더해 패스, 롱볼도 정확하고 커버 능력도 훌륭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토디보는 니스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치른 78경기 중 70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니스의 단단한 수비 기틀이었다. 클린시트 10회, 실점 4개(홈 기준)를 기록하는데 기여했고 단테는 '다재다능한 선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니스는 높은 압박을 하는데 토디보의 넓은 커버 범위와 적극적인 수비를 활용해 통제를 한다. 윌리엄 살리바와 비슷한 유형이다. 패스, 태클 등은 센터백 중 상위 5위에 들고 전진 패스 및 가로채기는 20% 안에 들어간다"고 호평했다.
이어 "토디보는 높은 점유율과 빌드업을 펼치는 팀에 적합하다. 니스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토디보 루머에 대해 항체가 있으면 한다. 정말 훌륭한 선수이고 떠난다면 대체가 어려울 것이다. 소문은 소문에서 끝났으면 한다'고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연이어 부상을 당해 토트넘은 센터백이 더 급해졌다. 토디보 영입에 집중하는 듯했지만 토트넘은 드라구신으로 선회했다. 티모 베르너 임대를 마무리하면 드라구신에 모든 신경을 쏟을 거란 전망이 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 센터백으로 훌륭한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되지만 현재 평가로는 토디보가 더 위다.
드라구신으로 돌아선 이유에는 토디보를 향한 높은 관심과 니스의 태도에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7일 "토디보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카요 토모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경우 AC밀란도 토디보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했다. 니스와 계약이 3년 남았기에 토디보에게 매우 높은 가격표가 설정될 수 있다.
'RMC 스포츠'는 "니스는 겨울 이적시장에 토디보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단테와 호흡하고 있는 토디보를 정말 자라고 있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제외하면 니스에 남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