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월드컵과 비교하면 한산"…카타르 도하, 대회 분위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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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비교하면 실감이 안된다."
아시아 축구의 정상을 다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카타르에서는 아직까지 대회 개막을 피부로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뉴스1'이 현장에서 지켜본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 카타르에서는 아시안컵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아시안컵 개막을 알리는 전광판을 발견해도 같은 시기에 열리는 도하 엑스포,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동시에 광고하는 전광판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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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2일 개막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월드컵과 비교하면 실감이 안된다."
아시아 축구의 정상을 다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카타르에서는 아직까지 대회 개막을 피부로 느낄 수 없었다.
2023 AFC 아시안컵은 1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을 시작해 1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카타르는 아시안컵까지 개최하며 축구계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뉴스1'이 현장에서 지켜본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 카타르에서는 아시안컵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외부인이 가장 먼저 접하는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아시안컵 개막을 알리는 안내 문구는 쉽게 볼 수 없었다. 아시안컵 개막을 알리는 전광판을 발견해도 같은 시기에 열리는 도하 엑스포,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동시에 광고하는 전광판이었을 뿐이다.
월드컵과 아시안컵 대회 규모를 감안해도 아쉬운 대회 전 모습이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몇 개월 전부터 나라 곳곳에 개막을 알리는 배너를 거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분위기를 냈다.
그나마 도하 시내의 중심부로 가야만 아시안컵 개막을 알리는 플랜카드와 대형 배너가 보였다.
한국 대표팀이 머물 숙소도 아직까지 잠잠하다. 대표팀이 도착하기 하루 전까지 대표팀 숙소에는 대표팀을 환영하는 문구나 장식은 볼 수 없었다.
한국 대표팀이 묵을 호텔의 관계자는 "아마도 한국 대표팀이 도착하는 날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 개막전이 열리는 루사일 스타디움도 마찬가지로 비교적 한산했다.
취재진 뿐 아니라 카타르 현지 교민도 아직까지 아시안컵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도하에서 8년 동안 지냈다는 한 교민은 "월드컵과 비교하면 대회 분위기가 안 난다. 당시에는 몇 개월 전부터 월드컵 준비로 시끌벅적했지만 지금은 조용하다. 입장권 가격도 월드컵때보다 10분의1 수준이며 구매하는 것도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취재하는 미디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인미디어센터(MMC)에도 아직까지 빈 자리가 많아 조용한 분위기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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