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시즌 2? 긍정적 검토 중. 빨리하면 좋을 것 같다”[직격인터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를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9일 불거진 시즌 2 제작 확정보도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명우 감독은 9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불거진 ‘소년시대’ 시즌 2 제작 확정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확정은 아니”라면서 “긍정적이고 빠르게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 2에 대해 “후속 시리즈는 당연히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쿠팡플레이는 물론 제작사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빠르게 검토는 하고 있다.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제작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쿠팡플레이에서 나온 공식 입장과 비슷하다. ‘소년시대’를 스트리밍하는 쿠팡플레이는 9일 관련 보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명우 감독은 ‘스포츠경향’과 가진 시리즈 종방 인터뷰에서 후속 시즌과 관련한 질문에 “시리즈 종방 이후까지 보고 요청이 있으면 할 생각이 있다. 기획단계부터 시리즈화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극 중 ‘부여 흑거미’인 박지영(이선빈)의 서사가 나올 수도 있고,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김재환 작가와 펼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는 나눴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9일 보도 이후 시즌 2의 소재에 대해서는 “시즌 2의 차원을 넘어 넓은 세계관의 구축을 보고 있다”며 그 시기에 대해 “빠르면 좋긴 하겠지만, 배우들의 일정도 그렇고 대본이 나와야 하는 문제가 있다. 아직 언제일 거라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우 감독이 연출하고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등이 주연을 맡은 ‘소년시대’는 1989년 충남 부여를 배경으로 ‘온양 찌질이’였던 장병태(임시완)가 부여로 전학온 후 졸지에 ‘아산 백호’가 돼 부여의 학교 짱으로 거듭난 후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믹 액션극이다.
지난해 11월24일 첫 공개된 이후 종방 때까지 시청량이 2914% 상승하는 기록을 남겼다. 작품의 인기로 쿠팡플레이 월간 사용자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66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해를 넘긴 현재도 7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지키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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