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충격' 수원, 염기훈 감독 체제로 K리그1 복귀 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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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2부)로 강등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9대 사령탑으로 염기훈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9일 "K리그1 재진입의 사명을 염기훈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염 감독이 선수단을 다시 응집시켜 수원을 K리그1으로 복귀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에게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임 전권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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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2부)로 강등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9대 사령탑으로 염기훈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9일 "K리그1 재진입의 사명을 염기훈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선수단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이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염 감독이 팀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은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 패배감 극복, 새로운 목표 제시 및 수행 ▲ 혼선 없는 선수단 개혁 추진 ▲ 주요 핵심 선수들의 이탈 방지 ▲ 구단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행 등으로 정하고 복수의 감독 후보군을 놓고 검토했다.
구단은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염 감독이 선수단을 다시 응집시켜 수원을 K리그1으로 복귀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에게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임 전권을 맡긴다.
이후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립해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해 9월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14년 동안 수원의 레전드로 활약했으며 당시 플레잉코치를 맡고 있던 염기훈을 감독 대행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수원은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며 1995년 창단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당했다.
수원 선수단은 이달 4일 소집돼 훈련 중이며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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