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막 D-3, AFC 회장 축사 "'최초들'의, 최고의 대회"

김유미 기자 2024. 1. 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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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이 약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카타르가 개최지로 결정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번 대회가 FIFA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AFC 아시안컵이 될 거라는 사실을 예감했다. 또한 대륙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남자 대회에 최초로 여성 경기 임원들을 임명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SAOT 도입과 VAR 시스템의 완전한 데뷔, 또한 AFC e-아시안컵과 함께 진정한 '최초들'의 대회가 될 것임을 선언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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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카타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이 약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컵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약 2년 만에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9일,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AFC 공식 채널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이 13일 새벽 1시(한국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전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카타르 현지 시간으로는 12일 저녁 7시에 펼쳐진다.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우리의 팀과 선수들, 전 세계 수억 명의 열정적인 팬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남자 축구 대회를 개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AFC를 대표해 각 팀 선수, 관계자들에게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 아시아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보여줄 감동적인 경기를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 칼리파 회장은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컵 여정을 준비한 현지 조직위원회의 역량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아시안컵 전 경기에 도입되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SAOT, 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 및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Video Assistant Referee) 등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아시안컵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SAOT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기술이다.

"카타르가 개최지로 결정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번 대회가 FIFA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AFC 아시안컵이 될 거라는 사실을 예감했다. 또한 대륙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남자 대회에 최초로 여성 경기 임원들을 임명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SAOT 도입과 VAR 시스템의 완전한 데뷔, 또한 AFC e-아시안컵과 함께 진정한 '최초들'의 대회가 될 것임을 선언하게 되어 기쁘다."

마지막으로 알 칼리파 회장은 "어느 때보다도 많은 팬들을 흥분케 하고 참여하게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카타르 아시안컵이 아시아 축구의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축사를 끝맺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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