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도 베켄바워 애도…"월드컵 우승 꿈 이뤄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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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독일 축구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를 애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늘은 나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베켄바워 감독님은 나에게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게 해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 독일 대표팀 주장으로 1974년 국제축구연맹(FIFA) 서독 월드컵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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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독일 축구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를 애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늘은 나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베켄바워 감독님은 나에게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게 해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오늘의 나로 성장시켜 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분"이라며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겠지만, 여러분과 이 슬픔을 같이 극복하고자 한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1945년 뮌헨 태생인 베켄바워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달성했다.
또 독일 대표팀 주장으로 1974년 국제축구연맹(FIFA) 서독 월드컵에 우승했다.
은퇴 후에는 서독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해 감독과 선수로 모두 정상을 맛봤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로 바켄바워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축구계 전설적인 인물이 세상을 떠난 만큼, 축구계 애도 물결은 이어졌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이저(황제 베켄바워의 별명)는 위대한 사람이자 축구의 친구이며 진정한 전설이었다"고 애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세대에 열정을 불러일으킨 독일 최고의 축구 선수 카이저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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