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선임…“팬들과 K리그1 재진입 이룰 것”

임창만 기자 2024. 1. 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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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감 극복·혼선 없는 개혁 추진 내세운 구단
계약기간은 2년…코치진·지원스태프 선임 전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염기훈 신임 감독.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염기훈 감독대행을 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강등을 눈앞에서 지켜본 염 감독이 공식 사령탑으로서 반등을 노린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5년 12월까지다.

수원은 9일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패배감 극복과 새로운 목표 제시 및 수행, 혼선 없는 선수단 개혁 추진을 고려했다. 또한 주요 핵심 선수들의 이탈 방지, 구단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행 등으로 정하고, 복수의 감독 후보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립해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염 감독은 코치진·지원스태프 선임의 전권을 갖고 새로운 사단을 구축, 선수단 재구성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라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원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 수장을 맞은 수원은 오는 12일 태국 방콕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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