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兆 귀한몸' 주담대 시장 잡아라···대환대출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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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의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됐다.
비대면 전용상품을 내놓거나 저마다의 특장점을 내세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귀한 몸인 '주담대' 고객을 모시기 위한 금융권 경쟁이 치열하다.
9일 금융사들은 스마트폰 등 온라인에서 대출을 비교해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신용대출에서 주담대로 확대하고 각종 이벤트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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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금리·포인트·챗봇 상담 등 특장점 내세워 공략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10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의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됐다. 비대면 전용상품을 내놓거나 저마다의 특장점을 내세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귀한 몸인 ‘주담대’ 고객을 모시기 위한 금융권 경쟁이 치열하다.
BNK경남은행은 ‘특별금리 우대’를 내세웠다. 주담대 고객이 더 낮은 금리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특별금리 0.4%포인트(p)를 감면해 준다. 고객 접근성도 다양화했다. 대출이동시스템을 구축한 경남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신청 방법과 모바일앱을 신청하는 방법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이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설한 카카오뱅크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서비스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걸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고객들은 최저 연 3%대(9일 기준)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대출 조건을 조회해볼 수 있도록 했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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