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 혐의 40대 밀항 도운 알선 총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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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출국 금지된 상태에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40대의 밀항을 도운 알선 총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손씨는 가상 화폐 사기 혐의를 받고 있던 40대 박 모 씨로부터 2억 원을 받고 지난해 12월 19일 박씨가 국내에서 중국으로 밀항할 수 있도록 알선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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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지난해 말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출국 금지된 상태에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40대의 밀항을 도운 알선 총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밀항 알선 총책 60대 손 모 씨를 오늘(9일) 부산광역시에서 붙잡았습니다.
손씨는 가상 화폐 사기 혐의를 받고 있던 40대 박 모 씨로부터 2억 원을 받고 지난해 12월 19일 박씨가 국내에서 중국으로 밀항할 수 있도록 알선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된 박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전남 진도항에서 낚시어선에 승선해 19일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던 중 선박의 위치신호가 끊기는 등 연락이 두절된 것을 수상히 여긴 해경이 선박의 항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앞서 해경은 박씨를 비롯해 알선비를 받고 박씨를 태운 선장 40대 이 모 씨와 선원 김 모 씨 등 3명을 지난달 말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습니다.
해경은 손씨의 밀항 알선 경위와 추가 가담자 여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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