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북부 대설특보 해제…내일까지 눈 오는 곳은

강한들 기자 2024. 1.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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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직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인천·경기 북부 등에서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충청권, 강원 영동 등에는 내일까지도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 현재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서울·인천·일부 경기 내륙의 대설 특보를 해제한다”라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도 조정됐다. 9~10일 수도권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에서는 1㎝ 안팎, 경기 남부 서해안 1~5㎝, 경기 남부 내륙 2~7㎝ 등이겠다.

경기 남부, 강원, 충청권, 전라권은 내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경상권, 제주는 10일 오후까지도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정북 동부, 경북 내륙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경북 북부·남서 내륙과 산지에서 5~10㎝로 가장 많겠다.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중·남부 산지, 충북, 대전·세종·충남 내륙, 전북 동부 등에서 3~8㎝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중북부·충남 서해안·전북 서부 내륙 등에서는 1~5㎝ 눈이 오겠다. 대구, 울산, 경북 동해안, 경남 내륙 등에도 1~5㎝ 눈이 쌓일 수 있다.

다만, 남부 지방에서는 고도에 따라 미세한 기온 차이로도 적설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10~11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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