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회복세 뚜렷…상반기 흑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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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불황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는데요.
다만 반도체 적자 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조 5천4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4.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지난해 3분기까지 반도체 부문 적자는 분기별로 3조 원에서 4조 원대에 달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4분기 반도체 적자가 1조 원에서 2조 원대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자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겁니다.
반도체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감산 효과 있고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을 끝내고 (올해) 1분기에도 판가는 더 올라가고, 1분기에 상당히 적자를 더 많이 줄이고 2분기에는 흑자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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