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프리미엄 차량 최강자' BMW 미니 인기순위 1위는?

미니 쿠퍼 5도어, KB차차차 중고차 조회수 1위 기록

KB캐피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BMW 미니 전 모델을 대상으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미니 쿠퍼 5도어가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미니 전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의 1년간 KB차차차 중고차 조회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조회수 1위는 미니 쿠퍼 5도어였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미니 쿠퍼 3도어, 미니 쿠퍼 (1·2세대), 미니 뉴 클럽맨, 미니 컨트리맨 순으로 나타났다.

미니 쿠퍼 3세대가 등장 하면서 출시된 5도어 모델은 기존 미니 쿠퍼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모델이다.

순위권을 기록한 차량의 성별 및 연령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특정 세대에 치중하지 않고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고른 조회수를 보였다. 다른 차종과 비교했을 때 여성의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20대와 30대는 남녀가 모두 비슷한 수준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인 30, 40대를 살펴보면 여성은 미니 쿠퍼 5도어를, 남성은 미니 쿠퍼 3도어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니 브랜드의 전 모델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미니 쿠퍼(1, 2세대), 미니 쿠퍼 5도어, 미니 쿠퍼 3도어, 미니 컨트리맨, 미니 뉴 클럽맨 순이었다. 미니 쿠퍼(1·2세대)는 조회수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판매량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세대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평균 판매 시세가 1,000만원 이하로 형성되어 합리적인 가격대가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캐피탈 KB차차차 관계자는 “미니의 다양한 모델 중 쿠퍼 시리즈는 대체 불가능한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차종”이라며 “수입차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을 수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