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이틀 연속 지연…"기장 건강 · 근무시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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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발하려던 하와이안항공 여객기 HA460편이 기장과 승무원 등의 사정으로 이틀에 걸쳐 두 차례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항공기는 애초 어제(8일) 밤 9시 2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하와이안항공은 출발 30분 전 "기장의 갑작스러운 건강상 사유가 생겼다"라며 지연을 알렸습니다.
하와이안항공 측은 지연 보상책 등을 논의 중이라며, "내일 오전 8시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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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발하려던 하와이안항공 여객기 HA460편이 기장과 승무원 등의 사정으로 이틀에 걸쳐 두 차례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항공기는 애초 어제(8일) 밤 9시 2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하와이안항공은 출발 30분 전 "기장의 갑작스러운 건강상 사유가 생겼다"라며 지연을 알렸습니다.
약 14시간 뒤인 오늘 오전 11시 재운항에 나선 항공사 측은 승객 236명을 태우고 계류장까지 나갔지만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2시간가량을 대기했습니다.
이후 하와이안항공은 탑승 승무원의 법정 비행근무시간이 초과했다며 다시 지연을 공지했습니다.
국내 항공안전법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과 객실승무원 등 승무원의 근무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항공편이 이틀 연속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항공사 측은 인근 호텔 객실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안항공 측은 지연 보상책 등을 논의 중이라며, "내일 오전 8시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하와아인항공 제공, 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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