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충북 대설 상황…“밤사이 강한 눈”

송국회 2024. 1.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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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북 지역에도 눈발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퇴근 시간대를 앞두고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량 혼잡이 우려됩니다.

충북 청주 사창사거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국회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 지역에는 낮부터 눈구름대가 밀려 들어오면서, 보시는 것처럼 눈발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길가에도 이렇게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지금도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눈 때문에 천천히 운행 중입니다.

잠시 뒤 본격적인 퇴근 시간이 되면, 도심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린 충북 충주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주민 4명이 다치는 등 2건의 눈길 사고도 접수됐는데요.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현재 충북 지역에는 충주와 제천, 단양과 진천, 음성과 괴산, 증평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충북 4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입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 시간당 1~3c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눈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많은 눈으로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커 미리 교통 상황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여 내일 출근길 각별히 안전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제설 작업이 쉽지 않은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는 낙상 사고도 조심해야 합니다.

쌓인 눈으로 축사나 약한 구조물이 무너질 수 있어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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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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