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10일까지 최고 8㎝ 쌓일 듯

지난해 11월13일 오전 눈 쌓인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 습지에서 탐방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하루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제주에는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산지의 적설은 1㎝ 미만으로 적지만 기상청은 10일까지 산지에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산간도로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장비를 준비하는 등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