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대설주의보 확대…“밤·새벽 많은 눈 주의”

안영록 2024. 1. 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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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충북 전역으로 확대됐다.

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충북지역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달라"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와 새벽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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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충북 전역으로 확대됐다.

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충북지역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충주‧제천‧단양‧괴산‧음성‧진천‧증평 등 7개 시‧군은 2시간 전인 오후 4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충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설 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 이상 예상될 때, 산지의 경우 신적설 30㎝ 이상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제천(백운) 2.1㎝, 괴산 1.7㎝, 음성(금왕) 1.2㎝, 충주(수안보) 1.2㎝, 단양 1.1㎝, 청주(오창) 0.4㎝ 등이다.

충북의 예상 적설량은 10일까지 3~8㎝, 많은 곳은 10㎝ 이상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눈은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달라”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와 새벽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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